야구 우천 취소 기준 및 환불 규정

야구 우천 취소 기준 궁금하시죠? 일기예보에는 비가 예정되어 있는데, 야구가 취소될 지 진행될 지 감이 잡히지 않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야구 우천 취소 기준을 확실히 알려드리고, 취소 되었을 때, 환불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야구 우천 취소 기준

야구 경기 우천 취소 기준 총정리

우천 취소는 단순히 비가 오느냐 안 오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우의 양과 지속 시간, 그라운드 관리 상황, 관중 안전 등 여러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며, 경기 시작 전과 경기 중의 판단 기준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 기준

경기 시작 전의 우천 취소는 주로 기상청 예보와 그라운드 상황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통상적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 그리고 1시간 전 두 차례에 걸쳐 본격적인 판단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경기 예정 시간 기준 3시간 전의 예보에서 시간당 강우량10mm 이상으로 예상되면, 구단 측은 우천 취소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1시간 전에도 예보 상황을 다시 반영해 시간당 5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면, 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보 기반 판단 외에도, 이미 그라운드가 물에 잠겨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비가 그치더라도 취소가 결정되곤 합니다.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 사례 

2023년 7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공식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이날 서울 지역에는 이른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기상청은 경기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시간당 10mm 이상의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발달해 강수 지속 시간이 길 것으로 전망되었고, 강풍과 함께 낙뢰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안전상 우려가 제기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LG 구단과 KBO 경기운영위원회는 경기 당일 오후 4시경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라운드 내 물빠짐 상태와 잔디 흡수력 등을 고려한 결과, 그라운드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의 침수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직전까지 비가 그치지 않는다는 예보에 따라 선수 부상 우려와 경기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 30분경 공식 취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이 사례에서는 강우량 자체도 중요했지만, 비의 지속성현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예상 복구 시간 등이 함께 고려되었다는 점에서 경기 취소의 기준이 단순히 강수량 수치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팬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취소 결정은 비교적 빠르게 내려졌고, 각 예매처와 구단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되면서 큰 혼선 없이 관중들의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기상 예보와 현장 실사,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세 가지 기준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중 우천 취소 기준

경기 중에는 심판진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경기 계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과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실제 강우가 경기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잔디나 마운드, 베이스 주위가 물러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가 중단되며, 그라운드 상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결국 취소 처리됩니다. 또한 낙뢰나 강풍 같은 위험 요소가 동반될 경우, 우천과는 별도로 경기가 중단되고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단된 시점까지 진행된 이닝 수에 따라 ‘노게임’ 또는 ‘강우콜드게임’으로 처리될 수 있는데, 5회 이전 중단되면 노게임, 5회 이상이면 결과가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기 결과가 인정되지 않은 사례

2023년 8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3회말 도중 폭우로 인해 중단되었고, 이후 그라운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노게임으로 선언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날 경기는 사실 실내 돔구장이 아닌 외부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돔에서 열렸지만, 특이하게도 경기 전 내습했던 태풍으로 인해 돔 내부의 전력설비 일부가 침수되어 전광판과 조명 일부가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상의 문제로 3회 도중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으며, KBO 경기운영위원회는 공식적으로 5이닝을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노게임을 선언했습니다.

노게임 선언이란 해당 경기가 기록상 존재하지 않는 경기로 처리된다는 뜻이며, 승패와 선수 개인 기록 모두 인정되지 않습니다. 입장권은 전액 환불되었으며, 경기는 후속 일정에서 다시 편성되었습니다.

경기 결과가 인정된 사례

2024년 6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역시 중도 우천으로 중단되었으나, 이 경우에는 정확히 6회초까지 경기가 진행된 뒤 비로 인해 중단되었고, 결국 강우콜드게임으로 처리되어 경기 결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시작되었고, 양 팀 모두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 흐름이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6회초 두산 공격 도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 전체가 물에 잠겼고, 심판진은 이후 30분간 대기 시간을 두고도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의 경기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때까지 이미 5이닝을 초과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유효하며, 당시 스코어를 기준으로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강우콜드게임은 경기가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이닝 수(5이닝 이상)가 충족되었기 때문에 승패 및 개인 성적이 모두 유효하게 인정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효 경기’가 되는 것은 아니며, 경기 진행 이닝 수가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 됩니다.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 시 환불 규정

야구 경기가 우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될 경우,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에게는 전액 환불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환불 방식은 구매 채널과 예매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절차를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매처를 통한 환불 절차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경기가 공식적으로 ‘취소’로 확정되면, 예매처에서 자동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환불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예매 시 사용한 결제 수단으로 전액 환불이 이루어지죠. 단, 카드사 환불 처리 시간에 따라 입금까지는 영업일 기준 3~5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티켓 수령 수수료나 배송비가 발생한 경우에는 환불 여부가 예매처의 정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 예매처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매처 고객센터나 앱 알림을 통해 환불 처리 여부 및 예상 입금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 구매 티켓 환불 방식

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한 관중은 경기 취소가 확정된 이후, 현장 매표소에서 직접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취소된 당일 혹은 이후 정해진 기간 내에 매표소를 방문해야 하며, 티켓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환불이 가능하므로 보관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일부 구단은 현장 구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이 아닌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창구 운영 또는 우편 환불 신청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구단별로 정책이 다르므로, 해당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 진행 경기의 환불 기준

경기가 이미 시작된 이후 우천 등으로 중단되었을 경우, 이닝 수에 따라 환불 여부가 달라집니다. 공식적으로 5이닝 이전에 경기가 중단되고 ‘노게임’으로 선언된 경우에는 전액 환불이 이루어집니다. 반면, 5이닝 이상 진행되어 경기 결과가 인정될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KBO 공식 규정에 따른 기준이며, 관중이 중도 퇴장하더라도 결과가 확정된 경기라면 환불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관중 입장에서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경기 운영과 결과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일관된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장권을 구매할 때는 이러한 우천 환불 기준도 함께 고려하셔서, 필요하다면 보험성 상품이나 우천 보장 옵션이 포함된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야구는 날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포츠인 만큼, 기상 조건에 따라 경기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태풍이 예상되는 시즌에는 예매 시기와 날씨 예보를 함께 고려하여 보다 현명한 티켓 이용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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