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 프레임, 다양한 프로토콜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문자 지향 프로토콜(BSC, Binary Synchronous Communication)과 비트 지향 프로토콜(HDLC, High-Level Data Link Control)은 데이터 링크 계층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주요 방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프로토콜의 개념과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BSC (Binary Synchronous Communication)
BSC 개요
BSC는 IBM에서 개발한 문자 기반의 데이터 링크 프로토콜로, 문자를 단위로 데이터 프레임을 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주로 텍스트 기반의 통신 환경에서 사용되며, 제어 문자를 활용하여 동기화 및 오류 검출을 수행합니다.
BSC 프레임 구조
BSC는 ASCII 또는 EBCDIC와 같은 문자 집합을 사용하며, 주요 프레임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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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동기 문자, Synchronization Character): 수신 장치와 동기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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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전송 시작, Start of Text): 데이터의 시작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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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X (전송 종료, End of Text): 데이터의 끝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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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 (블록 검사 문자, Block Check Character): 오류 검출을 위한 패리티 검사
BSC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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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기반 프레임 구조로 간단한 데이터 전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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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 문자를 활용한 오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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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블록 단위의 전송 방식으로 응답 및 흐름 제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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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네트워크에서는 사용 빈도가 감소하였으나, 특정 산업에서는 여전히 활용됨
HDLC (High-Level Data Link Control)
HDLC 개요
HDLC는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개발한 비트 단위의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로, 데이터의 구성을 문자 대신 비트 패턴을 사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전송을 제공합니다. 패킷 기반의 데이터 통신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HDLC 프레임 구조
HDLC는 플래그(Flag), 주소(Address), 제어(Control), 정보(Information), FCS(Frame Check Sequence)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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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g (01111110, 프레임 시작 및 종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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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송수신 장치 주소 정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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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데이터 흐름 및 오류 제어 정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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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실제 데이터 페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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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S (오류 검출을 위한 CRC 사용)
HDLC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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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시작과 끝을 비트 패턴(01111110)으로 구분하여 문자 제어 방식보다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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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단위로 프레임을 정의하여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오류 검출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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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킷 기반 네트워크에서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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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oint-to-Point Protocol)와 같은 프로토콜에서 기반 기술로 사용됨
BSC와 HDLC 비교
| 구분 | BSC (문자 지향) | HDLC (비트 지향) |
|---|---|---|
| 데이터 단위 | 문자 기반 | 비트 기반 |
| 동기 방식 | 문자(SYN) 사용 | 플래그(01111110) 사용 |
| 오류 검출 | 블록 검사 문자(BCC) | CRC (FCS) 사용 |
| 데이터 전송 효율 | 상대적으로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 사용 사례 | 구형 단말기, 메인프레임 | WAN, 무선 네트워크, PPP |
결론
BSC와 HDLC는 각각 문자 기반과 비트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BSC는 비교적 단순한 문자 기반 통신에 적합하지만, 효율성과 확장성이 제한적입니다. 반면, HDLC는 비트 단위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보다 효율적이며, 네트워크 환경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현대 네트워크에서는 HDLC가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특정 환경에서는 여전히 BSC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설계 및 프로토콜을 선택할 때 두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